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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7-8 속초, 양양, 낙산사travel/국내여행 2020. 2. 27. 17:04
명절연휴에 찌든 우리 부부는
미세먼지를 피해 속초로 가기로했다.
속초 첫 식사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완도 회 식당.
2시 30분 까지 영업이어서 서둘러 왔다.
오징어, 가자미 물회 하나씩 주문해서 반 반 섞기
밥 하나 국수 하나 선택해서 반 반 먹기
영롱한 동해 오징어
굿
다음에는 특으로 먹고싶다.
강원도 눈 한번 밟아보고
YAT 카페
그냥 커피 한잔, 크림커피 한잔
왜 와이에이티 냐
You Are Thirsty
매운? 물회 먹고 달달한 크림 커피 마시니 천국인 것이다.
바다 보러 영금정에 도착
바다에 무지개가 뜰 만큼? 파도가 후덜덜
바람이 엄청 났다...얼굴에 바닷물 미스트
속초에 왔으니까
당연히 닭강정
닭이 익는데 오래 걸려서 30분 정도 기다렸다. 너무 춥
다음에는 무조건 순살로 먹으리
참지 못하고 차에 들어와 한 입
따뜻해도 식어도 맛은 있더라
닭강정을 픽업 하고 속초 여행의 목적
석천온천에서 몸을 풀고 개운하게 숙소 도착
아포가토와 생맥주가 무료로 제공되어 간단히 한 잔씩 하고 잤다.
다음날 늦은 아침은 고민하다가
강원도니까
감자전
막국수
여기도 수요미식회 맛집인데
우리 동네 춘천막국수가 더 맛있었다. 헣이 시려
속초에서 좀 내려와 양양 쪽 바닷가 한적한 동네에
냐옹이들이 쪼르르
밥도 있고 집도 있고 안심
이 동네에 카페 맴맴이 있다.
이곳에서도 그냥 커피 한잔과 매미지옥이라는 메뉴를 주문했다.
모카포트로 메뉴를 해서 유심히 잘 봐두었다.
화장실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댕댕이
사람것만한 똥을 싸놓았지만순해 잘생겼어 착해 오구오구
스티커도 잘 챙겼다.
파도가 좋은 해변엔 어김없이 서퍼들을 발견
다음에 또 만나
양양쪽으로 내려온 김에 낙산사로 향했다.
후문 주차비 4000원 입장료 대인 3000원
너무 비싼 거 아닙니까 흑흑코스가 길어 보이지만 다 5분 거리
후문으로 진입하였으므로 오른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기로했다.
일출을 볼 수 있는 의상대
의상대에서 바라본 홍련암
나에게도 이렇게 돈이 붙었으면...
잉어빵 닮았다.
무료 떡! 넘나 찰지고 맛있었다. 당 충전
홍련암 법당 내부에는 관음굴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낙산사에서 가장 큰 보타전
법당 안에는 크고 작은 불상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꼭대기에는 해수관음상이 있다.
동전 던지기는 실패
서퍼들이 있던 해변에서 주워두었던 돌을 잘 올려두었다.
문의 모양이 독특했다.
멋진 현판의 원통보전
무료 차 시음이라고 해서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무려 뜨끈한 온돌방에서 이렇게 황차를 세팅
무한리필?로 마실 수 있었다.
처음 맛보았던 떡도 그렇고
입장료 아깝지 않아
(점심시간 무료국수공양도 받을 수 있다.)나무사이로 보타전과 저멀리 해수관음상도 보인다.
흰눈이 왔을 때, 봄꽃이 피었을 때
한 번 더 와보고 싶어졌다.
꿀같은 연휴
속초 여행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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