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7.4.18 vik, Fjaðrárgljúfur, Jökulsárlón, Höfn, 바닷가재요리
    travel/아이슬란드 2019. 12. 17. 15:19

     

    vik는 레이캬비크 이후 처음만나는 도시(?)였다.

     

    약간 읍내(?) 느낌이 더 강하긴 하지만,

     

    여하튼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주유도 해결해야 했다.

     

     

     

     

    가장 먼저 한일은 주유, 역시 셀프주유였다.

     

    주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결제기로 가서 신용카드를 넣고 가득을 누르고

     

    주유기 번호를 확인 후(중요)  주유기번호를 고른 후 주유하면 된다.

     

    가득메뉴의 경우 주유 후 다시 결제기에 신용카드를 넣으면 결제가 완료 된다.

     

    종종 가득메뉴가 없는경우 많은 액수를 누르고 주유 후 끊으면 알아서 결제가 된다.

     

    사실 할때마다 헷갈려서 카드어플로 결제가 되었는지 확인했다고 합니다.ㅋㅋㅋ 

     

     

    근처 식료품점에서 물과 간식거리를 샀다.

     

     

    주유소와 함께한 편의점이 아닌 마트

     

    보통 어느규모이상의 도시가 아니면 주유소와 그와 함께 있는 편의점(?)이 전부지만,

     

    사람이 좀 사는거 같다 싶으면 마트가 있다.

     

    물품도 많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마트에서 점심으로 먹을만한것들을 사서 다음 장소로 출발.

     

     

    도중 쉼터 주차장에 들러 가스버너를 꺼냈다.

     

    염병할

     

    슬프게도 이곳의 가스는 우리의 가스와 규격이 달랐다.

     

    보통 버너에 쓰는 부탄가스와 돌려끼우는 가스, 

     

    그리고 나사선도 없고 부탄가스 형식도 아닌가스

     

    그 중 하필 아무것도 쓸 수 없는 가스를 샀다.

     

     

    *나사선 아답터라면 콜맨가스를 사면되고, 부탄가스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긴 가스통을 사면된다.

     

     

     

    긴 부탄가스용 아답터도 쓸모가 없었다.

     

    그렇게 주린배를 움겨쥐고, 바나나와 과자, 어포를 눈물로 씹으며 이동.

     

     

    이동하는 도중 비행기잔해를 발견했는데 

     

    검색해 보니 주차 후 걸어서 한시간 거리에 있다고 하여 포기하고 이동했다.

     

     

    비포장도로가 나타났다. 비포장도로의 속도는 시속80km 

     

     

    첫날 너무 고생을 한 탓인지

     

    햇빛이 없어도 비가 오지 않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비포장 도로를 뚫고 도착한 곳은 Fjaðrárgljúfur

     

    뭐라고 읽는건지 원....

     

    피아쓰라르글리우푸르 라고한다.

     

     

     

     

     

    이곳은 주차장으로부터 약 30분정도 걸어 올라가야한다.

     

    물론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코스가 있다.

     

    화장실은 유료였는데 비수기여서 그런지 닫혀 있었다.

     

     

     

    조금만 오르면 곧 협곡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올라갈 수록 경치가 쩐다. 개쩐다.

     

     

    이곳에서 처음 밟을 수 있는 눈을 발견했다.

     

     

    폭신폭신

     

     

    첫 전망대에서 10분쯤 더 오르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추운데 더운 초록님 ㅋㅋ

     

     

    난간이 있긴하지만 꽤 아찔하다.

     

     

    다시 내려오는데 햇빛이.... 아이슬란드 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5분을 기다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변덕스럽다.

     

     

    그래도 간만에 맞는 푸른하늘

     

    이곳이름이 뭐였더라... 아무튼 이 협곡에서 예상외의 풍경에 감동받느라 시간이 좀 늦어

     

    다음 목적지로 서둘러 달렸다.

     

    다음 목적지는 유빙을 볼 수 있다는 요쿨살론(Jökulsárlón)

     

     

     

     

    늦을 것 같아 왕복2차선 도로를 100~120으로 내달렸는데

     

    시간은 20분정도 밖에 줄이지 못했다.

     

    도로 속도가 시속90km인데다 애초에 신호등이나 교차로 따위가 없으니...

     

     

    실물이 궁금했던 폭스바겐 UP!

     

    요쿨살론쯤 다왔다고 생각이 들면 도로가에 주차장이 여럿 있는데

     

    아무곳에 주차를 해도 무방하다.

     

    주차를 하고 언덕을 넘어 본격 호수에 진입을 하게 되면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시간이 일곱시쯤으로 생각되는데 해가 길어 밝다.

     

     

    요쿨살론은 초록님이 몹시 기대했던 곳. 필름을 막 찍어버렷

     

     

    초식공룡느낌

     

     

    30분쯤 구경하고 있으니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시간을 서두른 보람이 있었다.

     

    요쿨살론에서 더 있고 싶었지만 다음목적지까지 시간이 또 촉박하여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둘러 출발했다.

     

    무브무브

     

     

    야생동물 조심!

     

     

    아이슬란드는 노을도 멋졌다.

     

    지는 해에 마음을 졸이며 도착한 곳은 회픈(Höfn)의 레스토랑

     

    Humarhöfnin Veitingahús

     

    이걸 뭐라고 읽어야하는거여

     

     

     

    아무튼 마감 한시간을 남기고 무사히 세잎!

     

     

    이곳은 바닷가재 요리집이다.

     

     

    성수기엔 줄이 길다고 하는데 마감시간쯤이라 그런것인지, 비수기라 그런것인지 빠른 패스!

     

    점심도 가스덕에 간단히 때우고 시간도 늦어 얼른 주문을 했다.

     

    난 꼬리, 초록은 모든부위(?)

     

     

    기가막히는 비주얼과 향

     

     

    초록님의 메뉴도 마찬가지

     

    운전때문에 와인은 마시지 못하였고, 배가고파 깨끗하게 비웠다.

     

    양이 적어 아쉬웠지만 마감시간까지 딱 맞춰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가기전에 근처를 잠시 둘러보았다.

     

    저녁에 도착해서 그런지 조용한 항구 도시느낌이다.

     

    사실 레이캬비크와 아쿠레이리 말고는 다 그런 느낌이지만 ㅋㅋ

     

     

    숙소는

     

     

     

     

    Höfn Inn Guesthouse

     

    주유소 옆이라 다음날 출발전 정비하기 좋았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직원은 퇴근 후... 인터폰으로 연락하여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실내는 역시나 깨끗.

     

     

    씻고 하루를 정리 하면서 맥주 한켄

     

    이날 남부까지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다음날부터는 동부를 훑어보고 본격적으로 내륙(?)인 북부로 넘어가게 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