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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5 후쿠오카 3일_납스 바이크 용품 전문점, 만리 커피travel/일본 2021. 1. 11. 16:40
본 포스팅 작성자는 초록(아내) 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
동선과 상관없이 가보고 싶은 곳 한 군데씩 가보기로 했다.
이동하기 전 편의점에 들려 생수 준비
헬멧 착용 금지, 안내견 입장 가능 표시가 눈에 띈다.
으잉 전혀 안 찍혔다. 눈치껏 내려보자...
일본 버스는 그러니까 후불이다.
지하철이고 버스고 정차하기 전에 일어나 대기하는 한국인들에겐
좀 속 터지고 지불하는 동안 초조해지는 그런 시스템.
납스 후쿠오카점
일상복으로 입어도 이쁠 거 같은 재킷
0 하나만 없었으면...
いい日とん勝
점심은 돈까스! 시원한 생맥주!
손님이 끊이지 않았는데 다찌와 룸으로 구성된 실내가 조용한 편이어서 사진 찍기 조심스러웠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수준 높은 돈까스 집들이 많이 생겨서 감흥이 덜 할 수 있으나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 서비스가 인상 깊었다.
다음 장소로 이동 중 도로가 상점 처마 밑으로 새가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제비가 이렇게 둥지를
헣 귀여워...... 차 조심해
오고 싶었던 만리 커피
사장님과 찾아오는 손님들 간의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고 온화했다.
음료와 원두도 산미가 생기 있으면서 모나게 튀지 않는 좋은 밸런스였다.
판매하고 있는 티셔츠와 드립 서버가 마음에 들었는데 여행 마지막 날이라 그런가
물욕이란 쓸데없이 냉철한 이성이 깃들어 있었다.
참나 마지막 날이니까 이성을 잃고 질렀어야지.
해외여행은 특히 살까 말까 고민하기 전에 일단 사서 후회 하자.
그리고 숙소에 맡겨 놓은 짐을 찾기 전 로프트에서 방수 스티커는 마음껏 샀다. ㅡㅡ
아쉽지만 집에 돌아갈 시간
키오스크에서 체크인
마지막 동전 털업
집에 와서 빢꾸한테 우애애애애애앵 혼났다.
그래도 또 가고 싶은 후쿠오카
아니 다다음에 가고 코로나 사태 끝나면 동남아, 유럽 여행기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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