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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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0 너븐숭이4.3기념관, 불탑사travel/국내여행 2024. 4. 26. 23:46
마지막 날이 밝았다.(나는 마지막 날이 아니지만) 느지막히 일어나 요요무문이었던 비수기애호가를 찾았다. 건물1층이 해녀분들 작업장이었는지 해신제가 있는 날이었다. 북적북적 사람들도 별로 없고 매장도 요요무문일때보다 넓고 쾌적해져 잘 쉬었다. 방파제에서 셀카찍다 파도 뒤집어쓴 여자분 덕에 심심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나오다가 초록이가 발을 크게 접질리게 되었다. 하필 본투표날이라 공휴일이었는데 다행히 열려있는 약국이 있어 처치할 수 있었다. 올레길 여행자들이 다치는 경우가 많아 필요한 약은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나는 물회가 먹고 싶었을 뿐인데... 이날부터 제주도에 사람들이 몰려들어왔나보다. 가는 식당마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고 재료소진... 그나마 아직 문닫지 않은 대형식당에서 어렵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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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9 광치기해변, 성산프릳츠travel/국내여행 2024. 4. 26. 23:11
다랑쉬오름에서 내려와 간조시간이 되어 성산 광치기해변으로 향했다. 다른해변들과 다르게 백사장이 아닌 여러지형들이 수면위로 나타났다. 간조시간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힌 물고기들 자세히보니 소라게들이 엄청 많았다. 신기방기한 생물들이 잔뜩 성게도 발견 시간가는 줄 모르는 초록 무심코 바라보다가 뿔소라를 발견했다. 허가안된 줍줍은 금지이므로 잘 놓아주었다. 근처의 다른 가족은 문어를 발견 ㄷㄷ 그 가족분들도 다시 바다에 놓아 주었다. 광치기해변 구경을 마치고 새로 생긴 프릳츠를 방문 작년에 왔을 땐 없었는데 무려 성산뷰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허기져 빵과 커피를 먹었다. 급속 당충전 날씨만 더 좋았으면 옥상에도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았다. 저녁을 먹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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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8-9 바이크 제주번호판, 동제주시 여행, 다랑쉬오름travel/국내여행 2024. 4. 26. 22:35
오늘부터는 커브를 타고 여행하지 않는다. 점심에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는 초록이와 함께 여행 비행기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헌터커브 정비(?)를 했다. 먼저 근처 주민센터에서 제주 번호판으로 바꿨다. 뭘 번호판까지 바꾸나 했었지만 시간이 남아서 해버렸달까 다음에도 배로 제주에 올일이 있다면 참피온 모텔로 하겠읍니다. 당장 떠나지는 않지만 며칠 후 제주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야 하므로 엔진오일과 체인점검을 부탁했다. 혼다데이에서도 퀴즈로 나왔던 최고 남쪽에 위치한 혼다대리점 비행기가 도착하기 전 렌터카 업체로 찾아가 차를 렌트했다. 커브는 렌터카 업장 구석에 잘 모셔두고 무사히 렌트 간만에 큰차(?)를 운전해서 조금 어색했다. 무사히 공항에서 초록님을 픽업하고 첫끼로 쥐치&우럭조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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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7 헌터커브타고 제주 골목길 탐방travel/국내여행 2024. 4. 26. 21:03
제주도에 헌터커브를 타고 온 이유 작은 바이크를 타면 골목길 구석구석을 다녀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다시 올라가는 동안 혼자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녀볼 생각 체크아웃전에 개화와 함께 맥모닝 제주에서 뚜따는 진리 아침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겼다. 천지연폭포를 지나 서귀포시를 빠져나가는데 갑자기 벚꽃비가 내려서 멈췄다. 이정도면 꽃구경 했다 칩시다. 서귀포시내에서 한라산쪽으로 달리는 길 녹차밭인 것 같다. 큰길에서 벗어나면 이런 길이 널려있다. 5.16도로를 달려 사려니 숲길쪽으로 내려왔다. 사람도 차도 별로없고 달리기 좋았다. 저멀리서 4기통 소리가 들러더니 앞으로 지나가는 라이더 카메라를 들이미니까 인사를 해주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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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6 제주해안일주 라이딩, 녹산로travel/국내여행 2024. 4. 26. 18:52
본격 처음으로 제주에서 맞이하는 아침, 오늘은 개화와 바이크를 타고 제주 해안도로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전날 과음으로 긴급해장 항구에서 일하는 선원들 중 베트남 분들이 많아서 인지 완전 현지식 베트남 식당이 있었다. 손님들도 전부 베트남 사람들 방망이깎느라 국물만 조금 들이켰다. 카메라와 돗자리정도만 챙겨서 출발 해안도로를 타기전에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만발한 녹산로를 들렀다. 날씨가 조금 흐려 아쉬움.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았지만 다행히 주차공간을 발견하고 좀 쉬었다. 뚱땅뚱땅 비라고750 첫 목적지부터 지쳐서 카페에서 쉬고 가기로 했다. 밀크티로 해장 이때부터 표선쪽으로 나와 해안을 따라 천천히 달렸다. 중간에 용두암에서 휴식 동쪽해안도로는 다 훑고 제주시까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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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5 목포>제주 퀸제누비아2, 사전투표, 서쪽 해안라이딩travel/국내여행 2024. 4. 26. 00:06
오전 8시 45분 배를 타야하므로 7시에 기상하여 항구로 이동 숙박했던 손님중에 영암을 가는 손님이 있었나보다. 선적을 기다리는 차들 사이에 서있으면 오토바이는 이쪽으로 오세요~ 하고 안내해 주신다. 두발이중엔 내가 1등 요즘엔 모바일승선권이 잘 되어 있어서 여객터미널을 안들러도 되었다. 현장에서 신분증검사하고 즉시 통과 차량등록증도 필요했던걸로 기억했었는데 필요는 없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까 금방 승선을 시켜주셨다. 엔진가드를 달아두어서 포박(?)하기 편했다. 보통 텐덤스탭과 앞포크, 앞휠에 매달음. 제주가서 보자~ 결박해놓고 바로 윗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첫 예약대로 새벽배를 탔으면 바로 자려고 침대칸을 예매했었다. 아침배도 잠 잘옴 ㅋㅋ 세나와 헬멧은 충전을 물려두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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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22 제주도 여행 4_김창열미술관, 공공수장고, 두가시의부엌, 삼다수숲길, 베카신travel/국내여행 2023. 2. 25. 14:53
숙소가 민가 한가운데 있어서 조용한 가운데 새소리에 잠에서 깼다. 발뮤다토스터기가 있어서 전날 미리 사둔 빵으로 아침을 먹었다. 빵귿의 소금빵 일리캡슐이 숙박하는 인원수대로 준비되어 커피도 숙소에서 마시고 출발. 요 숙소도 고양이가 잠깐 왔다 가심. 잘 쉬고 갑니다. 이날부터는 친구와 헤어지고 초록님과 단둘이 움직였다. 미술관에서 전기차 충전을 걸어두고 관람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문화의 날이어서 입장료는 공짜였지만, 1관만 개방되어 아쉬움. 야외까지 관람 끝. 미술관 근방이 예술가 마을이어서 한바퀴 돌아보았다. 관람시간동안 충전 완료. 근처 공공수장고로 영상관람을 하러 이동. 역시나 문화의 날이라서 입장료는 공짜였다. 어제는 계획이 어긋나 짜증났었는데 이렇게 좋은 일로 돌아오다니 15분정도 관람 다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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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21 제주도 여행 3_대춘해장국, 빵귿, 커피템플, 카페이면, 미영이네travel/국내여행 2023. 2. 25. 14:32
이날도 바다쪽에서 숙박을 하여 일출을 보기로 했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아니지만 바다를 보면서 일출을 볼 수 있으면 됐지.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바로 바라볼 수 있어서 기상하자마자 옥상으로 이날도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갈메기들이 위태롭게 바람을 타고 있었다. 곧 떠오를 것 같은 색 빼꼼 갈매기 위치선정 좋고 순전히 일출을 위해서 85mm 렌즈를 가져왔는데 잘가져왔다고 생각 아침운동중인 강아지 제주도에는 왠지 진돗개가 많은 것 같다. 해 다 떴다. 10분 정도면 다 떠오른다. 놀랍게도 방안에서도 일출뷰 나갈준비를 하고 있는데 고양이님이 방문 하셨다. 햇볕이 들어오는 자리라서 그런지 추운아침부터 광합성중 만질 수는 없지만 도망가지는 않는 고양이 아침은 해장국 기타 다른 제주의 해장국보다 맑은 편이었다...